[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중국 우한 지역에 거주하던 교민들을 수용하기로 결정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에서 아산 지역 주민들이 항의 집회를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경찰과 대치한 주민들이 고성을 지르며 강하게 반발합니다.

도로를 막아선 주민들과 경찰 간 격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몇몇 주민들은 아예 도로에 누워 저항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놔, 놓으라니까. (사람 살려.)"

(현장음)
“건들지 말라고. 비켜.”

이들은 현장을 찾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계란을 투척하고 욕설을 쏟아내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우한 교민들은 내일 새벽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뒤 진천과 아산에 격리 수용될 예정입니다.

(영상촬영: 박주환, 취재/편집: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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