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가고 싶은 섬, 마리나 등 다도해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해 날씨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줄 기상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제공: 전라남도청)
전라남도가 가고 싶은 섬, 마리나 등 다도해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해 날씨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줄 기상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가고 싶은 섬, 마리나 등 다도해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해 날씨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줄 기상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날씨 정보 기상 서비스는 전라남도와 광주지방기상청이 협업해 ‘다도해 해양관광산업 지원 융합기상정보 활용서비스 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

전라남도는 전국 섬의 65%(2165개)로 섬 여행객들로서는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 정보가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번에 시행된 서비스 지역은 ‘가고 싶은 섬’ 14개소를 비롯해 흑산도, 홍도, 거문도 등 방문객이 많은 5개 섬, 여수, 목포 등에 운영 중인 4개 마리나를 대상으로 했다.

특히 기상정보는 6개 분야로 구분해 제공된다. ▲‘섬여행지수’는 비, 바람, 무더위 여부 등 섬 여행하기 좋은 날 정보 ▲‘바다수영지수’는 즐겁고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알려주게 된다. 이외에도 승선체감지수와 갯벌체험지수, 바다낚시 기상지수, 세일링지수 등 각종 정보를 더불어 제공하게 된다.

이상심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 지역 기상정보를 미리 제공해 전남을 찾은 여행객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기상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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