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농촌지도자회가 지역에 버려진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매각해 받은 장려금 일부를 희망나눔기금에 기부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1.30
전남 함평군농촌지도자회가 지역에 버려진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매각해 받은 장려금 일부를 희망나눔기금에 기부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1.30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농촌지도자회(회장 이이상)가 지역에 버려진 영농폐기물(농약 빈 병 등)을 자발적으로 수거하고 이를 매각해 받은 장려금 일부를 희망나눔기금에 기부하면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29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간 한국농촌지도자회 중앙회에서 수거망 500개를 지원받아 총 3.1t의 영농폐기물을 지역 9개 읍·면에서 수거했다.

또 수거한 영농폐기물을 한국환경공단에 일괄 매각하고 받은 장려금 일부(50만원)를 희망나눔기금에 기탁했다.

이이상 함평군농촌지도회장은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도 돕고 지역 환경개선에도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농번기 중 틈틈이 폐기물을 수거해 지역사회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