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76.72)보다 8.56포인트(0.39%) 오른 2185.28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6.7원)보다 0.5원 오른 1177.2원에 마감한 29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76.72)보다 8.56포인트(0.39%) 오른 2185.28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6.7원)보다 0.5원 오른 1177.2원에 마감한 29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불안으로 전날 -3%대로 동반 급락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29일 소폭 반등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6포인트(0.39%) 오른 2185.28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은 5.48포인트(0.82%) 오른 670.18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5원 오른 달러당 1177.2원에 마감했다.

전날 -69.41포인트(-3.09%) 하락해 2176.72까지 떨어지면서 2018년 10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던 코스피는 이날 11.46포인트(0.53%) 오른 2188.18로 개장해 장 초반 등락하다가 이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2240대에서 2170대까지 밀려났던 지수는 2180대로 회복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724억원, 외국인은 99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49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34%), 화학(1.00%), 유통(0.94%), 은행(0.90%), 전기·전자(0.70%)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보험(-1.07%), 기계(-0.86%), 의약품(-0.72%), 운송장비(-0.49%)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51%)와 SK하이닉스(1.66%), 네이버(0.84%), 셀트리온(0.29%), 삼성물산(1.34%), LG생활건강(3.43%)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61%)와 LG화학(-0.45%), 현대모비스(-2.24%) 등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6억 7843만주, 거래대금은 약 6조 469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20.87포인트(-3.04%) 하락해 664.70을 기록했던코스닥지수는 이날 6.38포인트(0.96%) 오른 671.08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0억원, 11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5.85%)와 휴젤(2.38%), 메디톡스(1.59%), 솔브레인(0.41%) 등이 올랐고, 에이치엘비(-1.67%), 헬릭스미스(-0.50%), SK머티리얼즈(-0.31%) 등은 내렸다.

거래량은 10억 2512만주, 거래대금은 5조 4438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약 35만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4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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