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종코로나 확진자 접촉 4명, 남녀 각 1명씩 증가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이 2명 늘어 4명이라고 29일 밝혔다.

접촉자 4명 가운데 밀접 접촉이 1명, 일상 접촉이 3명이며 이날 추가된 2명 가운데 1명은 남성, 1명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 위생안전과에 따르면 이들 2명은 네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발표됐다. 

조사 대상 유증상자(PUI) 2명은 중국 방문 후 폐렴으로 충남대병원 음압실에 격리 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검사 중이다.

기존의 능동감시는 종료됐으며 이들 4명은 보건소 담당자에 의해 1:1 지정 감시를 받았으며 검사자 3명은 음성 판정이 났고, 1명은 감시기간이 경과하여 자가격리로 귀가조치됐다. 

대전시는 119 감염병 전담 구급대를 지정하고 120콜센터 시민 안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또 대전시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정부합동 일일점검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특히 대전시는 행사 개회가이드라인을 세우고 전 부서와 자치구에 강력히 당부했다. 최근 14일 이내 중국 입국자 참여 행사 시 가급적 행사를 자제하고 연기, 또는 철회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29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확진자는 4명, 접촉자는 38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