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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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영월읍 영흥리와 북면 마차리를 잇는 군도 9호선의 선형개량 공사를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2024년까지 총사업비 406억 2200만원을 투입해 990m 분덕재 터널 개통을 포함한 총길이 1.98km 구간에 대한 선형개량 공사를 지난 10일 착공했다.

군도9호선 분덕재 구간은 오르막 경사가 심하고 급회전 구간이 많아 겨울철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이번 사업을 통한 터널 개통 시 해당 구간의 통행안전성이 현저히 제고될 것으로 전망한다.

더불어 평창군 미탄면과 영월군 북면을 잇는 지방도 415호선 문곡~창리 구간의 확포장 공사가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이와 연결되는 군도 9호선의 선형개량을 통해 북면-영월읍 구간에 예상되는 교통수요 증가량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의 효과로 북면-영월 간 통행이 원활해짐에 따라 영월읍이 강원 남부권의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다”며 “사업이 장기계속공사로 진행되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해당 구간을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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