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증상자 28명 별도 격리 검사 실시
‘신종코로나’ 증상자 28명 별도 격리 검사 실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이 퍼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의료시스템이 마비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병원 정문 앞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천지일보 2020.1.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이 퍼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의료시스템이 마비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병원 정문 앞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천지일보 2020.1.25

3번째 환자 접촉자 74→95명

증상 발생 6시간 앞당겨져

압구정·도산대로 식당 방문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증상자 총 28명을 별도로 격리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환자는 전날과 동일하게 4명이다. 이들을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183명으로 이 중 2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155명은 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확인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총 38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세번째 환자인 54세 한국 남성의 접촉자는 95명으로 당초 74명보다 많아진 셈이다. 이 가운데 15명은 밀접접촉자로 확인됐다.

접촉자가 증가한 이유는 증상 시작 시점이 22일 오후 7시에서 오후 1시로 앞당겨져서이다. 증상 시작 시점은 본인 진술과 환자의 카드사용 내역을 재확인한 것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이에 따라 강남구 내 방문지 2곳이 추가로 나와 일상접촉자가 4명 늘어났다. 추가 공개된 방문지는 본죽(도산대로), 한일관(압구정)이다. 또 연휴 기간 휴점 기관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면서 일상접촉자가 17명 증가했다.

세번째 환자의 접촉자 대다수는 이 환자가 두차례 방문했던 병원(글로비 성형외과)에서 발생했다. 전체 95명 중 58명(밀접접촉 1명)이 병원 접촉자다.

환자가 체류한 곳에서의 접촉자는 호텔뉴브 12명(밀접접촉 7명), 한일관(압구정로) 4명(밀접접촉 2명), 본죽(도산대로) 2명(밀접접촉 1명), GS25(한강잠원) 1명(밀접접촉 1명), 그 외 시설 접촉자 15명(밀접접촉 0명)이다. 가족·지인 3명은 모두 밀접접촉자다.

박혜경 질본 위기대응생물테러총괄과장은 “3번 환자는 점심때부터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환자의 카드사용 내역과 이 과정에서 머물렀던 장소와 CCTV 등을 확인해 접촉자를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