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우 공황장애

김찬우 공황장애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김찬우가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외불러’에는 새 친구로 김찬우가 합류했다.

이날 김찬우는 박준형과 20여년 만에 재회했다. 김찬우는 “내가 공황장애가 심해서 방송도 안했다”고 털어놨다.

김찬우는 “한 20년 정도 그렇게 됐다. 재발했다가 완치됐다가. 약 먹고 괜찮아진 것”이라며 “약을 먹으면서 ‘순풍산부인과’를 찍은 거지”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김찬우는 “난 밝게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근데 성격도 급하고 불의를 보면 못 참아서 문제가 많다. 그래서 조용히 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이가 드니 드라마에서 설 곳 없어, 동네에서 유일한 낙이 동네 큰 슈퍼 구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TV에 나오면 ‘저 사람 있구나’ 하지만 사라지면 많은 분들 기억에서 잊히고 일도 없어지고 특별히 할 수 있는 게 없다”라며 “희로애락이 있긴 해도 항상 즐겁게 살고 싶은데 나도 개인사가 몇 개 좀 있었다”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