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관계자들이 ‘새 생명 탄생 119 구급 서비스’ 홍보물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김천시) ⓒ천지일보 2020.1.28
김천시 관계자들이 ‘새 생명 탄생 119 구급 서비스’ 홍보물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김천시) ⓒ천지일보 2020.1.28

긴급 상황 시 이송 서비스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경북 김천시가 김천소방서와 함께 임산부를 대상으로 ‘새 생명 탄생 119 구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새 생명 탄생 119 구급 서비스’는 경북도의 출산율 감소로 인해 도내 임산부에 대한 맞춤형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 미만 산모들의 긴급 상황 시 임산부가 원하는 병원(대구, 경북)으로 이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 다문화 가정 임산부를 위해 영어권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까지 통역 3자 통화 시스템을 제공한다.

희망자는 출산예정일과 진료병원 등 출산 관련 정보를 ‘119안전센터’에 등록하면 위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임산부는 출산예정일을 119에 신고하거나 보건소에 예약하면 담당자와 통화 후 일정을 협의할 수도 있다.

등록한 임신부가 출산예정일에 가족 도움을 받기 어렵거나, 위험한 상황 시 119에 신고하면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등록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된다. 또 신고 사항은 가족에게 자동으로 알려준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임산부는 김천시 보건소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119안전신고센터를 통해 직접 등록할 수도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지역 보건소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련 부서와 협업을 통해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아이 행복한 젊은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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