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20.1.28
전북도청 전경.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20.1.28

대회 정신 ‘모두를 위한 스포츠’ 실현

국내·외 참여선수 확보 및 홍보 전력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가 2020년을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준비 원년으로 정해 차질 없는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전북 대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를 위해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입법예고(1월 9일~2월 18일) 중인 ‘국제경기대회지원법 시행령’ 개정을 오는 3월까지 완료해 국비지원과 파견인력 확보의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대회 준비 기본체계인 2022년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가칭) 설립을 완료해 2022년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를 통해 전 세계를 전북 매력에 물들일 준비를 속속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조직위 설립과 함께 기본계획을 보다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한 ‘대회 실행계획’을 완료해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얻어 대회 골격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행계획에는 대회 일정과 장소, 종목 및 이용시설 등이 포함되는 명실공히 ‘대회 마스터 플랜’으로 이미 종목, 개최지를 두고 관련 있는 시·군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지역별로 선점 경쟁이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은퇴한 프로선수 및 올림픽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작해 능력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출전 가능한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인 ‘마스터스대회’를 널리 홍보하고 대회 정신인 ‘모두를 위한 스포츠’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생활체육 인구의 증가와 고령화 시대에 맞춰 규칙적인 운동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해 나 자신의 건강 및 생활의 만족, 성취감을 추구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대회 성공의 관건은 국내·외 참여선수 확보에 있다. 도는 선수 확보를 위해 대한체육회, 종목별 협회, 스포츠클럽 등과의 협업을, 대회 승인기관인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와 오는 2021년 간사이월드마스터스대회 조직위와의 공조로 해외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 발전방안으로 지역에 남겨질 대회 유산으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KOREA 마스터스대회(가칭)’를 창설할 예정이다.

또 관련 국제기구 유치를 통해 지역 활력 제고 방안을 연계하고 전북도를 ‘생활체육 거점도시’로 만들 논리개발과 정당성 확보를 위한 학술회의(올해 신규사업)를 개최하는 등 오는 2022년 이후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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