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예방 수칙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예방 수칙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종 코로나 예방수칙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감염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8일 0시 전국 30개 성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는 4515명, 사망자는 106명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에는 고열,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폐렴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 끝에 심한 경우 폐포가 손상돼 호흡 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전했다.

신종 감염병인 만큼 아직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예방이 최우선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네 번째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28일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우한 폐렴’ 예방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네 번째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28일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우한 폐렴’ 예방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8

정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기침할 때 옷소매로 코와 입을 막는 기침 예절,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발열, 호흡기 증상 시 1339 또는 보건소로 연락을 취하도록 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단계 ‘경계’ 수준으로 상향하고, 보건복지부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를 설치 운영한다. 질병관리본부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질병관리본부장)를 확대 운영, 환자감시체계 및 의심사례에 대한 진단검사, 환자관리를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확대 운영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유관부처, 지자체, 의료계와 민간전문가와 협력을 강화하고, 변경된 사례정의에 따라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 중심으로 감시 및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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