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인 인천 남동구 기부금품. (제공: 인천 남동구청) ⓒ천지일보 2020.1.28
2019년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인 인천 남동구 기부금품. (제공: 인천 남동구청) ⓒ천지일보 2020.1.28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남동구가 지난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인 남동구의 기부금품은 총 14억 3700여만원(전년이월 6억2300만원 포함한 20억 6천만원)으로 인천시 군구 중 가장 많은 기부금품이 접수됐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남동구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메리츠화재해상보험와 취약계층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19가구에 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남동구 400여명의 공무원이 매월 월급의 1%를 기부하는 ‘공무원 1% 사랑나눔’을 통해 명절선물세트와 김장김치 등 취약계층 401세대에 6378만 3000원을 지원했다.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사업 공모사업을 통해 20개동에 총 1억원을 배분해 1930세대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총 1만 1935세대에 7억 2238만 4000원을 지원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복지취약계층 지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정기탁과 후원품 기탁을 더해 작년 한 해 동안 저소득 소외계층 총 4만 351세대에 약 14억 9500만원 지원 및 동네에서도 2만 8416세대에 7억 7318만 4000원을 지원했다.

또 연말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구와 20개 모든 동이 참여해 각 동별로 복지 우수사례와 정보를 공유 민간과 지역의 지속발전을 도모했고, 적극적인 자원발굴사례로 구월4동의 ‘착한가게 오래가게 사업’이 최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진행해 지역 내 200세대에 7102만 7000원의 난방비를 지원했고,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통합긴급지원사업을 통해 37가구에 6902만 5000원을 연계하는 등 민간자원도 적극 활용,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저소득 구민이 위기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지역사회를 걱정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따스한 배려가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 건설의 큰 원동력”이라며,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사회보장 전달체계의 효율적 연계와 지역사회보장 강화로, 경자년 새해에도 더불어 행복한 남동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구는 올해에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한 범시민적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의 욕구조사를 통한 맞춤형 마을복지계획 수립 및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앞장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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