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복을 입은 보건 관계자들이 22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우한시에서 도착한 승객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발생하는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23일부터 모든 항공기와 열차들의 우한 출발을 막기 시작했다. (출처: 뉴시스)
보호복을 입은 보건 관계자들이 22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우한시에서 도착한 승객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발생하는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23일부터 모든 항공기와 열차들의 우한 출발을 막기 시작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28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의심 증상을 보인 30대 여성이 역학 조사 결과 9시간 만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에 따르면 A씨(30대 여성)는 지난 27일 오후 부산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된 후 판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받다 이날 새벽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우한폐렴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병원에 A씨에 대한 격리조치를 해제하도록 권고했으나, 발열 증세 등이 완화될 때까지 안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다 지난달 14일 입국한 A씨는 27일 약 38도의 발열 증세가 나타나자 동래구보건소에 자진 신고했다.

앞서 시는 우한 폐렴 유증상자 2명을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다. 시는 국내에 중국 우한 거주자가 봉쇄 조치 전 대거 국내로 들어와 의심 증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방역대책반’을 구성, 질병관리본부와 24시간 긴급상황근무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