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 강원북부 지역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15일 오후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15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설 연휴가 끝난 28일은 전국이 흐리고 많은 비나 눈이 오겠으며, 남부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중부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5~20mm의 비 또는 10~30cm의 눈이 내리겠다.

전북과 전남 북부, 경북 서부와 제주도에도 비 또는 눈이 산발적으로 흩날리는 지역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6∼11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대전 4도, 대구 5도, 부산 6도, 전주 3도, 광주 5도, 청주 4도, 춘천 3도, 강릉 4도, 제주 9도, 울릉도·독도 5도 등이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대전 9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전주 9도, 광주 10도, 청주 8도, 춘천 7도, 강릉 6도, 제주 11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1.0∼5.0m, 동해 앞바다에서 2.0∼7.0m 높이로 일겠으며 먼 바다의 파고는 서해 0.5∼3.0m, 남해 1.5∼6.0m, 동해 3.0∼8.0m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남해안과 강원 해안, 경상 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으로 29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파손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면서 “양양과 대구, 김해·제주 등 동쪽과 해안 지역의 공항에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도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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