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명 탑승 추정 아프간 국영 항공사 소속기 추락… 항공사는 ‘부인’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가니스탄 국영 항공사 ‘아리아나 아프간 항공’ 소속 항공기가 27일 아프가니스탄 중부 가즈니 중에 추락했다고 현지 당국자가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리프 누리 가즈니 주정부 대변인은 이날 “아리아나 아프간 항공소속 보잉기가 오후 1시 10분께(현지시간) 가즈니주 데흐야크 지역에 추락했다”고 말했다.

타스 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사고기가 헤라트 주의 주도 헤라트에서 카불로 이동 중이었으며 많게는 83명이 타고 있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탑승자 수와 이들의 생사 및 부상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여객기 추락과 관련해 아리아나 아프간 항공 측은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