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접견,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접견,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이번 선거에서 공천 혁신을 이루지 못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공천을 하게 된다면 자유한국당은 망합니다. 대한민국이 망합니다”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공천 심사에 있어서 공관위 위원들의 의견이 다 같을 수 없고 독점할 수도 없는 구조이기에 서로 심도 깊게 토론하면서 공정한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의견은 다르지만 모든 위원이 나라 살리겠다는 마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그 마음은 모두 같을 것입니다. 공정하고, 혁신적이며, 이기는 공천 하자는 겁니다”라며 “여러분께서 심사과정 속에 다름도 같음도 함께 지지하고 격려하면서 그 진행과정을 꼼꼼히 살펴봐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총선은 우리가 무조건 이겨야 하는 선거입니다. 퇴로 없는 싸움입니다. 야합으로 뭉친 거대 여당세력에 맞서 모든 자유민주세력이 똘똘 뭉쳐 단일대오를 이루어야 합니다”라며 “여기서 분열하면 모두 끝입니다. 우리도 자유민주주의도 대한민국도 죽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정권이 파괴한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려면 우리가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어야 합니다. 단 하나의 의석도 놓칠 수 없기에 이를 위해서 대통합을 이루려는 것입니다”라며 “오직 승리만을 위해 우리 모두 인내하고, 오직 그 이유만으로 대승적으로 함께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저와 당과 나라를 걱정해서 이런저런 말씀 주시는 것 다 새겨듣고 있고, 그 말씀 따라 걸어가고자 합니다”라며 “단 하나의 의석이 나라의 명운을 결정할 수 있다는 간절함으로 자유민주세력이 똘똘 뭉쳐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해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