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가수 마돈나(오른쪽)가 콜롬비아 5월1일(현지시간) 미구구 캘린포니아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정규 앨범 '마담X''의 수록곡 '메델리'을 공연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미국 팝가수 마돈나(오른쪽)가 콜롬비아 5월1일(현지시간) 미구구 캘린포니아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정규 앨범 '마담X''의 수록곡 '메델리'을 공연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팝스타 마돈나(61)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기로 예정돼 있던 지난 20일 콘서트 취소에 이어 팬들이 학수고대했던 27일(현지시간) 런던 콘서트도 취소하면서 또 다시 건강이상설에 휘말렸다.

BBC는 27일(현지시간) 마돈나는 그의 ‘마담 X’ 월드투어의 첫 런던 쇼를 갑작스럽게 취소했으며,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고 전했다.

마돈나의 공식 대변인은 “월요일 공연 티켓을 구입한 팬들에게는 모두 환불이 될 것”이라며 “팬들에게는 깊은 마음으로 미안하며 현재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돈나의 수요일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마돈나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이애미에서 ‘바투카’를 부를 때 지난 며칠 동안 겪은 표현할 수 없는 부상의 고통으로 인해 눈물을 흘렸다”며 몸에 적신호가 온 것을 알렸다.

이어 “모두 알다시피, 투어 시작 후 저를 괴롭힌 부상으로 힘들고 항상 내 몸의 소리를 듣고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소셜 미디어에 올린 비디오에서 마돈나는 리스본에서 열린 초기 공연을 위해 리허설을 하는 동안 무릎 지지대를 착용한 것이 공개됐다.

BBC에 따르면 마돈나가 갑자기 공연을 취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마담 X’ 북미 투어에서도 부상 때문에 공연을 하루 일찍 종료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회갑을 맞은 마돈나가 콘서트 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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