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24일 천안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무총리 주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0.1.26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24일 천안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무총리 주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0.1.2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험 해소될 때까지 유치 활동 보류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최근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확정한 후 ‘우한폐렴’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확산됨에 따라 시행하려던 중국단체 관광객 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오는 2월까지 도를 방문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은 약 3000여명에 달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은 산동성·상해·길림성 등 우한 지역과 인접하지 않은 지역의 단체 관광객이다.

다만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됐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도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중국 관광객 유치 활동을 보류하기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우한폐렴’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중국단체 관광객 유치를 보류하고 중앙정부 및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변화하는 상황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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