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지난해 열린 해남미남 축제에서 ‘2020 해남방문의 해’ 선포식을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1.26
해남군이 지난해 열린 해남미남 축제에서 ‘2020 해남방문의 해’ 선포식을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1.26

월별 테마 행사 선정·운영

개성있는 관광 상품 준비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2020 해남방문의 해 추진을 위한 연계사업을 확정하고 군정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6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 방문의 해를 맞아 군정의 전 분야에 걸쳐 6개 분야 54개 연계사업을 발굴, 관광 상품 확충과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도시 이미지 마케팅을 비롯한 각종 홍보활동과 함께 시티투어 버스 운영,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확대, 자매결연 자치단체 관광지 할인, 2020 맞이 대규모 경관작물단지 조성, 깨끗한 해남 만들기 등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우선 즐길거리가 가득한 해남방문의 해를 위해 월별 테마 행사를 선정·운영한다. 매화축제와 달마고도 힐링축제, 해남미남축제 등 기존 축제를 비롯해 5월 한달간 공룡대축제, 7~8월 한여름 해변축제와 써머페스티벌도 새롭게 마련해 일년 내내 축제가 계속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매월 특색있는 추천 관광지와 함께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제철음식을 선정해 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의 선택을 도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는 KTX와 해남 주요관광지를 연계하는 시티투어 버스가 운행되며 아트투어와 고고다이노와 떠나는 공룡여행, 땅끝감성여행 등 해남만의 개성있는 관광 상품도 운영된다.

군은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급과 수학여행단 유치, 홈쇼핑 관광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며 휴일없이 1년 내내 ‘365 해남관광안내’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민들을 중심으로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특히 관광분야 전문가와 사회단체 등을 아우르는 민간 서포터즈를 구성해 읍면을 중심으로 방문객 환대 분위기 조성 캠페인, 대중교통, 숙박, 음식 분야 종사자들에 대한 친절교육도 중점 시행할 방침이다.

또 기업인과 향우 초청 행사, 각 관계기관 및 사회단체 연찬회 유치 등 각종 행사를 해남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관광객 수요 창출을 위해 땅끝 관광지 리모델링 사업과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두륜산 복합레저 테마파크, 목포구등대 관광지화 사업 등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2020 해남방문의 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핵심 이벤트와 함께 군정의 각 분야별 연계사업을 준비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특별 이벤트와 관광 상품을 운영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해남을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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