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중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에 걸린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들. (출처: 뉴시스)
2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중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에 걸린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확진 환자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6일 0시 기준 전국 30개 성에서 56명이 숨지고 197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전날보다 사망자 수는 15명이 늘고 확진자는 688명이 증가한 것이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증 환자는 324명, 의심 환자는 2684명에 달하며 완치 후 퇴원한 환자는 49명이다.

환자와 접촉한 2만 3431명도 집중 관찰을 받고 있고 이 중 325명은 관찰이 해제됐다.

해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확산하고 있다.

홍콩과 마카오, 대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각각 5명, 2명, 3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외 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태국 4명, 일본과 한국, 미국, 베트남 각각 2명,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각각 3명, 네팔 1명, 프랑스 3명, 호주 1명 등 30명에 달하며 이날 캐나다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중난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에 걸린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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