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고품질 상품 판매··· 내달 2700만 원 지급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우수한 성적을 낸 선임상품기획자(CMD)들을 ‘1억 CMD’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1억 CMD’는 롯데백화점이 MD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올해 7명을 당선했다.

이번에 선발된 CMD들은 구두·핸드백·여성의류·가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직원들로 상품 직매입, 차별화된 전략, 대형 행사 진행 등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치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원단을 미리 확보하고 인기 상품들을 직매입한 결과 소비자들에게 20~40%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상품을 판매해 큰 호평을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2일 ‘1억 CMD’들에게 기존 연봉과 합쳐 총 1억 원이 될 수 있게 1인당 2700만 원가량을 지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강희태 상품본부장 전무는 “상품 차별화가 백화점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1억 CMD 선발은 앞으로 상품기획자(MD)들이 우수한 상품과 브랜드를 발굴하는 데 좋은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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