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 24일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중국 내 사망자는 41명으로 늘었다(출처: 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 24일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중국 내 사망자는 41명으로 늘었다. (출처: 뉴시스)

27일부터 단체관광 업무도 중단할 듯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이 오는 26일부터 베이징과 다른 지역을 오가는 모든 버스의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신화통신은 베이징시 교통 부문 관계자를 인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우한 폐렴’을 막기 위해 베이징시가 이런 조치를 결정했다고 25일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버스 운행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베이징은 바이러스 예방·통제도 한층 강화했다. 베이징의 서우두(首都)공항과 다싱(大興)공항은 이날부터 모든 도착 승객의 체온 측정을 시작했다.

베이징은 공항 터미널과 기차역, 지하철역 등 35개소에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자금성과 만리장성 일부 구간 등 베이징의 유명 관광지는 이날부터 당분간 문을 닫았다.

한편 베이징시는 오는 27일부터 모든 단체관광 업무를 중단한다고 베이징청년보가 보도했다. 베이징에서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41명으로 늘었다. 중국 전체의 확진자 수는 1300명이 넘으며 사망자는 41명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