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커우 기차역에서 경찰들이 역을 지키고 있다. 이 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폐쇄됐다(출처: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커우 기차역에서 경찰들이 역을 지키고 있다. 이 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폐쇄됐다(출처: 뉴시스)

우한 미 영사관도 일시 폐쇄 계획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정부가 오는 26일(현지시간) 전세기를 이용해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武漢)에 남은 자국민을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약 230명 정원의 전세기를 동원해 미국 시민과 그들의 가족을 비롯해 우한 주재 미국 영사관에 파견된 외교관들을 자국으로 데려올 방침이다.

미국 정부는 자국민 송환 계획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다른 국가들도 속속 중국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WSJ는 밝혔다.

미국은 이에 더해 일시적으로 우한의 미 영사관을 폐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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