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의료진 첫 사망… 두살배기 확진자도
‘우한 폐렴’ 의료진 첫 사망… 두살배기 확진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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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 24일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중국 내 사망자는 41명으로 늘었다(출처: 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 24일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중국 내 사망자는 41명으로 늘었다. (출처: 뉴시스)

24일 하루 만에 16명 늘어 총 41명 기록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이 급속히 퍼지는 가운데 중국에서 처음으로 이 병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진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펑파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매체는 후베이성 소재 신화(新華) 병원에 근무하던 이비인후과 의사 량우둥(梁武東)씨(62)가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량씨는 지난 16일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면서 18일 지정병원인 진인탄(金銀潭)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았지만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

25일 오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이 병 사망자는 24일 하루 만에 16명이 늘어 4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중 39명은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武漢)이 있는 후베이성에서 나왔으며, 량씨의 사례와 같이 25일에도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도 24일 하루에만 444명이나 늘어나 1287명이 됐다.

확진자 가운데는 두 살배기 아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방도시보에 따르면 우한 시민인 이 아기는 21일 항공편으로 우한에서 광시좡족자치구 난닝(南寧)으로 이동한 뒤 다시 차량을 타고 허츠(河池)로 이동했다.

이 아기는 현재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병세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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