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 24일 오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며 서울 서초구 잠원 IC 일대가 뿌연 가운데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차량들이 줄지어 서울을 빠져나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 24일 오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며 서울 서초구 잠원 IC 일대가 뿌연 가운데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차량들이 줄지어 서울을 빠져나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4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설날인 25일 오후 귀성·성묘·귀경 차량이 몰리며 극심한 양방향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귀경길은 26일 새벽, 귀성길은 이날 오후 11시에나 풀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6시간 10분, 대구까지는 4시간 30분, 광주까지는 4시간 30분, 대전까지는 3시간 10분, 강릉까지는 3시간 20분, 울산까지는 5시간 30분, 목포까지는 4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5시 승용차로 각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요금소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목포 5시간 10분, 광주 5시간 20분, 울산 5시간 40분, 대구 5시간 1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3시간 30분으로 예상된다.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의 차량 정체 구간 총 길이는 서울 방향이 108㎞, 부산 방향이 114㎞에 달한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33㎞, 서울 방향 75㎞ 구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구리 방향 45㎞, 일산 방향 62㎞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귀성방향 정체는 이날 오후 11시께가 돼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께 시작된 귀경방향 정체는 오후 3시∼5시에 가장 심했다가 26일 새벽에야 풀릴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이 604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8만대가 빠져나가고,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48만대가 고속도로·국도 등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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