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고속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탑승자 전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분께 강원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에서 A(37)씨가 몰던 티구안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차를 모두 태운 뒤 40여분 만에 꺼졌다.

당시 차량 내부에는 A씨와 A씨의 가족 등 3명이 타고 있었고, 이들은 불이 날 기미가 보이자 차를 갓길에 세워두고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암행순찰대원은 소화기를 이용해 재빨리 갓길 옆 야산으로 번지는 불길을 잡았고 대형 산불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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