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커우 기차역에서 경찰들이 역을 지키고 있다. 이 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폐쇄됐다(출처: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커우 기차역에서 경찰들이 역을 지키고 있다. 이 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폐쇄됐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호주 정부는 25일(현지시간) 빅토리아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주 일간지 더 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호주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가 처음 발생했던 중국 우한 지역을 방문했던 50대 중국인 남성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 오스트레일리안은 이 남성이 지난 19일 중국 광조우발 항공편으로 호주에 도착했고, 현재 멜버른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고 전했다. 50대 남성은 현재 모나쉬 메디컬 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호주 보건당국은 국민에게 신종 코로나가 처음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지역을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우한 봉쇄령’에도 중국에서 감염자가 1300명에 육박하며 급증하고 있고 유럽과 호주, 네팔 등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프랑스 보건당국도 최근 중국에 다녀온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더불어, 네팔 보건당국도 이날 우한에서 귀국한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