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설날인 25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합동망향제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설날인 25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합동망향제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5일 이산가족들이 북한을 방문하고 정부가 그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25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어르신들의 75% 이상이 (북한 내) 고향 방문을 희망한다”며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그리운 고향을 찾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장관은 “대면상봉은 물론, 생사확인,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면회소 개보수를 통한 상시상봉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향민 단체인 통일경모회는 해마다 설 당일 실향민과 탈북민 등을 초청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조상을 기리는 망향경모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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