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함양=신창원 기자] 24일 오후 경남 함양군 지안재의 꼬불꼬불한 어두운 밤길을 차량이 궤적을 그리며 달리고 있다. 지안재는 지리산의 험준한 산세를 상징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천지일보 2020.1.24
[천지일보 함양=신창원 기자] 24일 오후 경남 함양군 지안재의 꼬불꼬불한 어두운 밤길을 차량이 궤적을 그리며 달리고 있다. 지안재는 지리산의 험준한 산세를 상징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천지일보 2020.1.24

[천지일보 함양=신창원 기자] ‘지안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포함될 만큼 멋지고 아름다운 길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남 함양에서 지리산 장터목으로 넘어가는 해발 370m의 고갯길 ‘지안재’는 함양의 명물이다. 굽이굽이 이어진 길의 아름다움에 반해 전국에서 사진작가뿐만 아니라 자전거 동호회, 스포츠카 동호회가 찾는 단골 장소이다.

이 길은 함양군에서 지리산 방향으로 가기 위한 가장 빠른 길로 2004년 개통됐다. 워낙 경사가 급한 산길이라 일직선으로 급경사 도로를 만드는 것보다 안전을 위해 구불구불 완만하게 돌아가는 도로를 낸 것이 지금의 ‘지안재’ 모습이다.

[천지일보 함양=신창원 기자] 24일 오후 경남 함양군 지안재의 꼬불꼬불한 어두운 밤길을 차량이 궤적을 그리며 달리고 있다. 지안재는 지리산의 험준한 산세를 상징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천지일보 2020.1.24
[천지일보 함양=신창원 기자] 24일 오후 경남 함양군 지안재의 꼬불꼬불한 어두운 밤길을 차량이 궤적을 그리며 달리고 있다. 지안재는 지리산의 험준한 산세를 상징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천지일보 2020.1.24

특히 많은 사진작가들이 어두운 저녁시간 이곳을 지나가는 차량의 불빛 궤적을 담는 유명한 궤적 포인트이기도 하다.

지난 24일 밤에도 지안재를 찾은 대여섯명의 사진작가가 차량이 이동할 때마다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인천에서 찾아온 한 작가는 “명절을 맞아 순천 처갓집에 왔다가 지안재 궤적을 사진에 담기 위해 1시간 30분 달려왔다”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길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무주에서 찾아온 한 작가도 “평상시에는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데 명절 연휴라서 통행이 많아 궤적 사진 촬영하기 좋다. 멋진 사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안재’가 포함된 ‘지리산 가는길(함양상림→지안재(오도재)→오도재에서 바라본 지리산→서암정사→벽송사→칠선계곡→백무동→지리산자연휴양림)’ 드라이브 코스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천지일보 함양=신창원 기자] 24일 경남 함양군 지안재. ⓒ천지일보 2020.1.24
[천지일보 함양=신창원 기자] 24일 경남 함양군 지안재. ⓒ천지일보 20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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