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으로 가전에서 미용까지 노린다
치료되는 화장품 ‘한 세라퓨틱스’ 론칭

▲ 한경희 (주)한경희생활과학 대표. (사진제공: 한경희생활과학)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스팀청소기로 유명한 (주)한경희생활과학의 한경희 대표가 미국 화장품 시장 진출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한경희 대표가 22일(현지시간) NBC의 계열사인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의 ‘월드와이드 익스체인지(Worldwide Exchange)’에 출연해 화장품 글로벌 사업에 대한 계획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한 대표는 화장품 사업 외에도 세계적인 친환경 가전 트렌드인 스팀 가전의 장점과 가전 글로벌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말했다.

방송에서 한 대표는 “스팀은 환경오염이 없는 친환경적인 가전 기술”이라며 “청소를 위한 생활 가전뿐 아니라 피부를 위한 미용 가전까지 다양하게 상품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경희생활과학이 존재하는 이유는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며 “이를 위해 스팀청소기에 이어 한경희만의 혁신적인 미용 기술로 여성에게 중요한 아름다움을 만드는 미용 산업에서도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미 2007년 미국에 진출해 ‘HAAN’이라는 이름을 알린 한경희생활과학은 ‘오앤(O&)’이라는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했다.

히팅뷰러 마스카라와 진동 경락 마스크팩 등으로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미국에서도 ‘한 세라퓨틱틱스’라는 스킨케어 라인을 론칭한다는 게 한 대표의 설명이다.

‘한 세라퓨틱스’는 ‘치료가 되는 화장품’이란 의미로 세계적인 화장품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스팀활성화 성분과 스팀활성화 기기를 필두로 미백, 주름개선, 여드름치료 등에 획기적인 효과가 있는 스킨케어 제품들이다.

한편, 한경희 대표는 2008년 글로벌 경제신문 월스트리트저널의 ‘주목해야 하는 여성 기업인 50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09년에는 한국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의 ‘2009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서밋’에 초청을 받아 참석하기도 했다. 현재는 국내에서 코트라 보증브랜드 사업 홍보대사와 노동부 중소기업 청년고용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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