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차기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당선자가 연설을 하고 있다. 폰데어라이엔 당선자는 향후 5년 동안 기후변화와 이민자 문제를 해결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뉴시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차기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당선자가 연설을 하고 있다. 폰데어라이엔 당선자는 향후 5년 동안 기후변화와 이민자 문제를 해결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24일(현지시간) 영국의 EU 탈퇴협정에 서명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함께 탈퇴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미셸 위원장도 트위터에 “불가피하게 변하는 것들이 있겠지만 EU와 영국 간 우정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파트너와 동맹으로서 새로운 장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EU 측 브렉시트(Brexit) 절차는 유럽의회 비준만 남겨두게 됐다. 유럽의회는 오는 29일 탈퇴협정을 비준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도 전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EU 탈퇴협정 법안을 승인하면서 브렉시트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곧 탈퇴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런 절차를 거친 후 31일 오후 11시(그리니치표준시) 브렉시트가 현실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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