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전상헌 예비후보) ⓒ천지일보 2020.1.24
(제공: 전상헌 예비후보) ⓒ천지일보 2020.1.24

“통합·화합 정치 실현” 포부

경산발전 ‘1+3 프로젝트’ 제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경북 경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전상헌 예비후보가 23일 “이번에 저를 길러주신 경산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그것은 경산의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한 도전이다. ‘경산의 운명’을 바꿔 ‘경북의 경제심장’ 으로 만들기 위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경산에서부터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실천하겠다”면서 “‘경북에도 열심히 일 잘하는, 경산의 발전을 생각하는 좋은 민주당 국회의원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전 예비후보는 “대구도시철도 1·2·3호선을 연결해 경산을 경북·대구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면서 “또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더 만들어 젊은이들이 떠나지 않는 경산을 만들겠다. 수성구를 넘어서는 교육환경 만들어 교육 고민 없는 경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 예비후보는 대구 대륜고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국회 기획재정위·법제사법위 보좌관을 거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을 지냈다.

다음은 전상헌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출마의 변을 말씀해 주십시오.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사회부 장관과 1‧2‧3‧5‧6대 국회의원을 지내셨던 종조부 전진한 선생과, 6.25전쟁의 폐허 위에 이 나라를 훌륭하게 재건하신 부모님 세대 어르신의 위대한 삶을 지표로 삼아 ‘나라사랑 실천’에 대한 소중함을 깊이 간직하며 자라왔습니다. 이번에 저를 길러주신 경산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경산의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한 도전입니다. ‘경산의 운명’을 바꿔 ‘경북의 경제심장’ 으로 만들기 위한 도전입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이전 경산발전의 경험, 경륜, 지혜를 함께 공유하는 ‘상설협의기구’를 만들어 배우고-이어가고-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사람 하나 바뀐다고 이전의 모든 것을 없애는 한국정치의 폐해를 저는 경산에서부터 없애 나가겠습니다. 경산에서부터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경북에도 열심히 일 잘하는, 경산의 발전을 생각하는 좋은 민주당 국회의원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국회의원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입니다. 법을 만들고 예산을 심사하고 국정을 들여다볼 ‘고도로 훈련된 실력’이 있어야 경산발전을 책임질 수 있습니다.

저 전상헌은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박남춘 현 인천시장의 국회의원시절 정책보좌관으로, 국회 기획재정위, 법제사법위, 산업자원위, 문화관광위, 행정안전위, 예산결산위원회, 국정조사, 국정감사에 인사청문회까지 두루 경험했습니다. 국가운영의 전 분야에 걸친 안목을 갖추었습니다.

-주요공약은 무엇입니까.

경산, 경북·대구의 경제심장으로! 전상헌의 경산발전 ‘1+3 프로젝트’입니다. 우선 대구도시철도 1·2·3호선을 연결해 경산을 경북·대구의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또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더 만들어 젊은이들이 떠나지 않는 경산을 만들겠습니다. 수성구를 넘어서는 교육환경 만들어 교육고민 없는 경산을 만들겠습니다. 3당(堂) 소속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우선 식당을 살려야 합니다, 자영업, 서민경제가 중요합니다-‘食堂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서당을 키워야 합니다, 수성구를 넘어서는 교육환경으로 바꿔야 합니다-‘書堂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경로당이 더 편안해야 합니다, 어르신 복지가 넉넉해져야 합니다-‘敬老堂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당내 경선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은 무엇입니까.

첫째 ‘나라일꾼에서 경산일꾼으로.’ 국회의원은 ‘경험이 아닌 증명하는 자리’입니다. 법을 만들고 예산을 심사하고 국정을 들여다볼 고도로 훈련된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전상헌만이 지역발전정책 전문능력과 폭넓은 중앙인맥으로 경산을 우뚝 세울 수 있는 인물임을 인정받겠습니다. 둘째 ‘마음으로 소통하는 사람.’ 국회의원은 시민과 마음이 통하는 편안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자식 같고, 친구 같고, 삼촌 같아야 합니다. 시민 한 분 한 분과 마음을 나누고, 편안하게 마음으로 소통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국회의원이 될 경우 우선적으로 추진할 정책과 관심 분야는 무엇입니까.

초당적 상설협의체를 통해 여야를 막론한 공존하는 정책, 의정 등으로 경륜을 공유하겠습니다. 학교&기업 양대 축을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거침없이 경산발전 이룰 ‘준비된 국회의원’입니다. 지역발전정책 전문능력과 폭넓은 중앙인맥으로 경산을 우뚝 세울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은 경험이 아닌 증명하는 자리입니다. 경산은 표밭이 아닌 일터입니다. 경산을 땀으로 적시겠습니다. ‘언제나 당신 편, 끝까지 경산 편’이 되겠습니다. 당선되면 주민은 외면하고 중앙정치에만 몰두하는 국회의원은 안 됩니다. 주민과 눈을 맞추고, 두 손을 꼭 잡아주는 형, 동생, 친구 같은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전상헌이 경산시민의 대변인이 되겠습니다.

경산과 경북의 전성기 이끌 ‘차세대 주자’가 되겠습니다. TK의 소외감과 고립감을 극복하고 새로운 전성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경산의 대표일꾼, 경북의 젊은 지도자가 되어 도약을 앞당기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산에 이런 국회의원은 없었다’는 말 꼭 듣겠습니다. 전상헌 표 여야 공존 정치를 구현하겠습니다. 새가 좌우의 날개로 날듯, 경산도 여당-야당이 공존하면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했습니다. 경산발전의 길은 함께 가는 길입니다. 무조건적 반대나 정치싸움으로는 발전이 불가능합니다. 발전의 강력한 동력을 얻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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