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폐렴’ 사망자 25명, 확진자 830명… 봉쇄 확대
중국 ‘우한 폐렴’ 사망자 25명, 확진자 830명… 봉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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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신화/뉴시스]22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화중기술과학대학 통지의학원 병설 유니온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과의 전쟁 선포식에 참석해 병원 깃발을 흔들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우한 폐렴'을 사스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해당하는 '을류' 전염병으로 지정하고 '갑류' 수준의 대응을 하기로 했다. 2020.01.23.
[우한=신화/뉴시스]22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화중기술과학대학 통지의학원 병설 유니온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과의 전쟁 선포식에 참석해 병원 깃발을 흔들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우한 폐렴'을 사스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해당하는 '을류' 전염병으로 지정하고 '갑류' 수준의 대응을 하기로 했다. 2020.01.23.

허베이성에서도 첫 사망자 나와

500명 가량 교민 우한에 ‘고립’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로 숨진 사람이 25명으로 늘었고, 확진자 수는 83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 본토에서 전날 하루에만 259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8명이 새로 나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확진자 중에서 중증은 177명이며 퇴원한 사람은 34명이다. 사망자는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武漢)시가 있는 후베이(湖北)성이 24명이며,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허베이(河北)성에서도 1명이 나와 총 25명이 이 질병으로 숨졌다.

네이멍구(內蒙古), 산시(陝西), 간쑤(甘肅), 신장(新疆)에서도 처음으로 환자가 나왔다. 서부의 티베트와 칭하이(靑海)성 등 2개 지역을 제외한 전역에서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 특별행정구인 홍콩과 마카오의 환자도 각각 2명이다. 대만은 1명이다. 중화권을 제외한 나라들의 환자 수는 9명으로 증가했다. 싱가포르에서도 환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우한시는 전날 전격적으로 봉쇄령을 내리고 외부로 통하는 항공편·기차 등과 시내 대중교통을 멈추게 한 데 이어 이날 정오부터는 차량호출 서비스를 중단시킨다. 또 택시는 홀짝제로 운영한다.

우한에 이어 인근의 어저우(鄂州)시, 황강(黃岡)시, 츠비(赤壁)시, 첸장(潛江)시 등 후베이성의 다른 도시들에서도 외부로 이어지는 대중교통 수단 및 도시 내 대중교통 수단 운행이 모두 중단되는 등 봉쇄성 조치가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한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우한에 남아있는 500명 가량의 교민과 유학생들이 전세기를 이용해 귀국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수요 조사를 하고 있다고 이날 위챗 계정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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