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장인 하노이 회담장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만찬을 하고 있다. (출처: 백악관 트위터)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장인 하노이 회담장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만찬을 하고 있다. (출처: 백악관 트위터)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참석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2월 중순 열리는 뮌헨 안보회의(MSC)에 처음으로 참석하기로 한 가운데 북미 간 접촉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뮌헨 안보회의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북한 김선경 외무성 부상이 다음 달 14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 1963년 시작한 뮌헨 안보회의는 각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해 국제사회의 주요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낸시 팰로시 하원의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한이 현재 대외 정책을 총괄하는 외무상에 리선권 전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선임한 가운데 대미전략이 더욱 강경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더욱이 북한이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북미 간 접촉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이번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남북 고위당국자 간 접촉이 이뤄질지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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