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한국은행 강남본부 지하 금고에서 직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할 2019년 설 자금을 방출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지난해 서울 한국은행 강남본부 지하 금고에서 직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할 2019년 설 자금을 방출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지난해 대비 1.0% 증가해

세뱃돈·보너스 수요↑영향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한국은행이 시중에 약 5조 6천억원을 풀었다. 한국은행은 설 전 10영업일(1월 10~23일 금융기관에 새로 풀린 화폐(순발행액)가 5조 5953억원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6조 896억원, 다시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4943억원이다. 순발행액은 발행한 돈에서 한은으로 환수된 액수를 뺀 금액이다. 발행액은 1년 전보다 1.0% 늘었으나 환수액이 0.3% 증가에 그치면서 순발행액이 지난해보다 1.0% 증가했다.

한은 측은 설 연휴 기간이 지난해보다 짧지만 가계의 세뱃돈 수요와 기업 급여 및 설 보너스 지급 수요 등에 화폐 공급이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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