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및 중동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및 중동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및 중동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이날 회의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중동 상황을 짚어본 결과 현지 교민과 선박의 안전 문제 등 현재까지 특이 동향은 관찰되지 않았다”면서 국내외 금융시장과 국제유가 등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홍 부총리는 “중동지역 내 정정 불안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있는 만큼 경계감을 지속해서 유지하며 관계부처 합동 대응 체계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며 “필요하면 교민 안전 확보, 경제 파급 영향 최소화라는 목표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서도 홍 부총리는 “무엇보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의 조속한 원상회복을 위해 대화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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