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품 사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선 사과.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대한민국 명품 사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선 사과.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새로운 농업소득 창출을 위해 맛과 품질이 뛰어난 ‘대한민국 명품 고랭지 정선 사과 과원 조성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정선 고랭지 명품사과는 산간지의 특징인 밤과 낮의 온도 차에 의해 높은 당도와 좋은 빛깔, 식감, 품질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정선 사과 생산면적을 현재 관내 300농가의 242ha 규모에서 11ha가 증가한 253ha 규모로 확대한다.

군은 2022년까지 300ha 이상으로 면적을 확대해 연간 9300톤 이상을 생산해 약 280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것은 물론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고랭지채소 작목전환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맛과 품질이 뛰어난 고랭지 대한민국 명품사과로 주목받고 있는 정선 사과의 대표품종 육성 보급을 위해 신품종 ‘홍금’을 선발해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12억 6500만원을 투자해서 39농가 16ha의 홍금 재배면적을 조성했으며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마케팅을 위해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7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명품사과가 베트남과 홍콩 등 동남아시아 과일 소비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어 지난해까지 홍콩 12t(4100만원), 베트남 하노이 24t(9600만원), 호치민 9t(4900만원) 등 총 45t을 수출했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임계농협과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인 아로르푸드바나와 강원무역센터는 정선 사과를 베트남 시장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까지 약 200t(약 8억원)의 정선 사과를 수출하기로 했다.

군에서는 정선 사과만의 독특한 맛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정선아리랑 가락과 사과 모양을 결합해 역동적이고 컬러풀한 색감으로 싱그럽게 잘 익은 사과를 시각화한 공동브랜드인 ‘정선 사과’를 개발해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신주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선 사과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사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고품질의 사과 생산을 위해 기술지도와 재배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는 것은 물론 정선 사과 재배 면적을 더욱 확대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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