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정문 전경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 2020.1.22
청주대 정문 전경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 2020.1.22

학부모 부담 줄이기 위해 11년째 인하 및 동결… 긴축재정 통해 극복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가 2020학년도 등록금을 인하했다.

청주대는 22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9학년도 대비 등록금 0.45%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생 1인당 3만 4000원의 등록금이 인하됐다.

특히 그동안 청주대는 등록금을 2009학년도 동결, 2011학년도 동결, 2012학년도 인하(5.1%), 2013학년도 인하(6.0%), 2014학년도 인하(0.1%), 2015학년도 인하(4.0%), 2016학년도 동결, 2017학년도 동결, 2018학년도 동결, 2019학년도 인하(0.42%)하는 등 11년째 동결 및 인하 하고 있다.

청주대는 또 2020학년도 입학금의 경우 전년 대비 24% 대폭 인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의 입학금은 전년도(54만 4000원) 대비 12만 8000원 인하된 41만 6000원으로 결정됐다.

하민철 청주대 기획처장은 “정부의 등록금 정책에 부응하고 학부모 및 학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과 입학금 인하를 결정했다”며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정부의 재정지원사업 확대, 대학발전기금 모금 활성화 등을 통해 재정부족분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등록금 인하와 별도로 학생 복지와 장학금 예산의 확대를 통해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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