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통정보센터·고속도로교통정보 앱 소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설 명절은 좋지만 꽉 막힌 고속도로를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오는 게 모든 운전자의 심정일 것이다. 이 같은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고자 정부가 제공하는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먼저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통합교통정보를 볼 수 있는 ‘국가교통정보센터’ 앱이다.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는 고속도로와 국도의 실시간 교통정보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고속도로와 국도의 실시간 교통정보 ▲공사 및 사고정보 ▲VMS 정보 등이 제공된다.
‘고속도로교통정보’ 앱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고속도로교통정보이다. 이 앱은 고속도로 노선별 소통상황과 CCTV 정보를 제공하며 현 위치 기반 주변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볼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 ▲전국 고속도로(민자포함) 소통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한 ‘위치기반 교통지도’ ▲노선별 소통상황, 교통속보, CCTV 영상을 모아 볼 수 있는 ‘노선별 교통상황’ ▲경로검색으로 최적 경로 및 휴게소 정보 제공 ▲고속도로 주행 중 전방 교통속보 알림 서비스 ▲.정체예상지도, 구간별 예상 소요시간을 알려주는 ‘교통예보 서비스’ 등이 있다.
이들 앱은 스마트폰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설 연휴 기간 귀성 행렬은 설 전날인 24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 당일인 2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귀성 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10분 ▲서울→광주 6시간 50분 ▲서서울→목포 7시간 10분 ▲서울→강릉 4시간 20분,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10분 ▲부산→서울 8시간 ▲광주→서울 6시간 30분 ▲목포→서서울 7시간 ▲강릉→서울이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23~27일) 총 3279만명, 하루 평균 65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일평균 472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는 24일 오전 0시부터 26일 24시까지 적용된다. 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는 귀성 기간이 짧아 교통 정체로 인한 장시간 운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리 교통정보를 확인해 출발시간대와 이동경로를 정해 길을 나서고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