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통합교통정보 서비스 ‘국가교통정보센터’와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고속도로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의 모습. (출처: 휴대폰 캡처)ⓒ천지일보 2019.2.1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통합교통정보 서비스 ‘국가교통정보센터’와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고속도로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의 모습. (출처: 휴대폰 캡처) ⓒ천지일보DB

국가교통정보센터·고속도로교통정보 앱 소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설 명절은 좋지만 꽉 막힌 고속도로를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오는 게 모든 운전자의 심정일 것이다. 이 같은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고자 정부가 제공하는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먼저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통합교통정보를 볼 수 있는 ‘국가교통정보센터’ 앱이다.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는 고속도로와 국도의 실시간 교통정보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고속도로와 국도의 실시간 교통정보 ▲공사 및 사고정보 ▲VMS 정보 등이 제공된다.

‘고속도로교통정보’ 앱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고속도로교통정보이다. 이 앱은 고속도로 노선별 소통상황과 CCTV 정보를 제공하며 현 위치 기반 주변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볼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 ▲전국 고속도로(민자포함) 소통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한 ‘위치기반 교통지도’ ▲노선별 소통상황, 교통속보, CCTV 영상을 모아 볼 수 있는 ‘노선별 교통상황’ ▲경로검색으로 최적 경로 및 휴게소 정보 제공 ▲고속도로 주행 중 전방 교통속보 알림 서비스 ▲.정체예상지도, 구간별 예상 소요시간을 알려주는 ‘교통예보 서비스’ 등이 있다.

이들 앱은 스마트폰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반포IC 부근에서 상하행선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DB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반포IC 부근에서 상하행선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DB

설 연휴 기간 귀성 행렬은 설 전날인 24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 당일인 2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귀성 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10분 ▲서울→광주 6시간 50분 ▲서서울→목포 7시간 10분 ▲서울→강릉 4시간 20분,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10분 ▲부산→서울 8시간 ▲광주→서울 6시간 30분 ▲목포→서서울 7시간 ▲강릉→서울이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23~27일) 총 3279만명, 하루 평균 65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일평균 472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는 24일 오전 0시부터 26일 24시까지 적용된다. 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는 귀성 기간이 짧아 교통 정체로 인한 장시간 운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리 교통정보를 확인해 출발시간대와 이동경로를 정해 길을 나서고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설 연휴기간 이동량 분포. (제공: 국토교통부) ⓒ천지일보 2020.1.22
설 연휴기간 이동량 분포. (제공: 국토교통부) ⓒ천지일보 20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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