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요한 기자] 22일 뉴질랜드 제2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지진으로 인한 공식적인 사망자 수가 38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존 키 총리는 지진이 발생한 직후 사망자 수가 최소한 65명에 이르고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지진 하루 뒤인 23일 오전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망자 수는 38명이라고 전했다.

존 해밀턴 민방위본부장은 이에 앞서 가진 브리핑에서 사망자수 32명이라고 밝히고 “경찰이 희생자를 확인하고 가족들에게 알려야 하기 때문에 사망자 수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경찰이 그런 과정을 완전히 마친 희생자 수가 32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구조작업은 사망자의 시신을 찾는 작업보다 건물 더미 등에 갇혀 있는 생존자를 구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지난 밤에도 시내 중심가 건물더미에서 다수의 생존자들을 구조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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