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보험다모아) ⓒ천지일보 2020.1.22
(출처: 보험다모아) ⓒ천지일보 2020.1.22

상해·후유장애 치료비 보장
핀테크 앱 통해 간편 가입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작년 설 연휴기간(2월 1~7일) 하루 평균 약 20만명, 141만 4400여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으로, 올해 설날 명절에도 해외여행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꼭 챙겨가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여행자보험 가입이다. 해외여행 중 발생한 상해 질병 등의 신체사고, 휴대물품 손해, 타인에 대한 배상책임까지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곧 저렴한 비용으로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1억원을 비롯해 의료비 1천만원, 배상책임 500만원, 휴대품 손해 20만원 등(7일 기준, 일시납)이 보장된다. 따라서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사고를 당하게 되면 치료비 부담이 만만치가 않기 때문에 다소 번거롭더라도 가입은 필수다.

보험다모아 홈페이지에서는 생년월일과 성별을 입력하면 각 보험사별로 가입금액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연결돼 바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연령과 세부보장내용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기본 보장범위나 연령은 거의 비슷하다. 남자 만 40세 기준으로 MG손해보험이 3860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AIG손해보험이 1만 430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연령에서는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이 15세부터 80세까지 연령범위가 가장 넓었고, 그 다음으로 KB손해보험(15~79세), MB손보(19~80세), The-K손해보험(19~80세), 현대해상(19~80세), 롯데손해보험(19~79세), AIG손보(19~79세), DB손해보험(15~70세), 에이스손해보험(19~70세), 삼성화재(19~69세) 순이다.

기본 보장 외에 다른 특약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으며 피보험자의 직업이나 건강 상태, 연령에 따라 보험료가 변경될 수 있고, 가입이 제한될 수 있다.

보험다모아뿐 아니라 핀테크업체 앱을 통해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 삼성화재는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앱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출·입국 일시만 입력하면 보험이 자동으로 ‘켜졌다가 꺼지는 식’으로 가입하고 해지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를 주로 사용하는 이들에게 간편한 방식이다.

핀테크업체 토스 이용자는 삼성화재, 에이스손해보험 상품 가입이 가능하며, 카카오페이에서는 여러 보험사 가격을 비교해 원하는 여행자 보험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또 농협손보는 자체 모바일 앱에서 ‘온·오프(On·Off) 해외여행자 보험’을 선택해 정보를 한 번 입력해두면 다음 여행 때는 지문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가입·해지할 수 있다. 약관 설명과 공인인증 등의 별도 절차도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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