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각종 사고 대비 현장 대응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소방청이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대규모 인구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해 특별경계근무를 한다.

전국 소방관서에 따르면 전국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등 가용 소방인력은 신속한 현장대응과 대민지원을 위해 긴급대응체제로 전환해 근무한다.

특히 버스터미널·기차역·공항·공원묘지 등 사람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1089곳에는 소방차량 1116대와 구조·구급대원 3228명이 전진 배치돼 유사시 현장 안전 조치와 응급처치에 나선다.

또 지방자치단체, 경찰, 전기·가스 관련 기관 등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유사시 공동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교통체증으로 환자 이송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환자 이송대책도 마련한다.
 
더불어 화재경계지구와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에 취약한 곳을 사전점검하고 화기 단속·가스차단 등 주의사항도 홍보한다.

김승룡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불이 나면 당황하지 말고 신속히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해 달라”며 “귀성 등으로 집을 비우기 전에는 전기·가스 등과 관련한 화재위험요소는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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