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완(필리핀)=AP/뉴시스]14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바탕가스주 타나완의 한 대피소에 화산 폭발 피난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따알(Taal) 화산의 용암 분출로 더 강력하고 위험한 폭발이 예상되면서 인근 주민 수만 명이 대피하고 있다. 2020.01.15.
[타나완(필리핀)=AP/뉴시스]14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바탕가스주 타나완의 한 대피소에 화산 폭발 피난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따알(Taal) 화산의 용암 분출로 더 강력하고 위험한 폭발이 예상되면서 인근 주민 수만 명이 대피하고 있다. 2020.01.15.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12일 필리핀 ‘띠알(Taal) 화산 폭발’에 따른 이재민이 100만명으로 추산됐다.

22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 떨어진 바탕가스주의 만다나스 주지사는 화산 폭발에 따른 이재민이 100만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약 20만명은 대피소에서, 80만명가량은 대피소 밖이나 친척 집에서 지낸다고 말했다.

대피소에는 이재민을 돕는 국내외 기관‧단체‧개인의 손길이 이어지지만 장소가 비좁아 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띠알 화산은 현재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수시간 내지 며칠 안에 폭발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위험 경보를 최고 5단계 가운데 4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띠알 화산 반경 14㎞에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10개 지역은 접근이 완전히 차단됐다. 2개 지역은 부분 폐쇄됐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12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따가이따이의 따알(Taal) 화산이 폭발한 가운데 16일 인근 마을이 화산재로 뒤덮였다.이날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따알 화산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번 화산 폭발로 최소 5만명 이상이 대피했다. (출처: 교민 커뮤니티) ⓒ천지일보 2020.1.17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12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따가이따이의 따알(Taal) 화산이 폭발한 가운데 16일 인근 마을이 화산재로 뒤덮였다.이날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따알 화산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번 화산 폭발로 최소 5만명 이상이 대피했다. (출처: 교민 커뮤니티) ⓒ천지일보 20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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