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공관위 전체회의서 결정
“공천 배제 아니고 20% 감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28일 평가 ‘하위 20%’ 대상자인 현역 의원 22명에게 결과를 통보하기로 했다. 통보를 받은 의원들은 48시간 이내에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21일 공관위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공관위원장이 개별 통보하는 방식으로 통보하기로 했다”며 “통보가 이뤄지면 48시간 이내 이의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설 연휴(24∼27일) 이후로 통보 시점을 정한 이유에 대해선 “공천 배제가 아니라 ‘경선 시 20% 감산’이라는 페널티를 받는 것이고, (해당자 중) 많은 분이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 그런 부분을 배려했다”며 “설 연휴를 앞두고 통보하는 것이 조금 가혹하지 않느냐는 얘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아무래도 인원이 20명이 넘어서 개별적으로 만나서 하기에는 물리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싶다”며 “문서로 만들어서 송부하는 것도 적합해 보이지 않아서 아마도 유선상으로 통보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하위 20% 대상자를 외부에 공개하는 문제에 대해 “일괄 발표도 필요하지 않느냐는 소수의견이 있었다”면서도 “다수의견은 이벤트성으로 활용하기보다 충분히 경선에서 불이익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게 좋지 않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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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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