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과 협력해 ‘지역농업 지자체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농업관련기관별로 일정액을 투자해 농업인이 희망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투자금액은 동해시 27.5%, 농협중앙회 27.5%, 지역농협 15%, 자부담 30%를 각각 부담해 추진된다.

총예산은 4억 5491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30% 증액해 추진될 예정이다.

2020년 주요사업은 ▲내풍내설형 시설하우스 설치(8동 330㎡) ▲잡초 방제용 부직포공급(500롤) ▲충전식 분무기 공급(264대) ▲중형관정 설치(18개소) ▲작물 건조기 공급(97대) ▲급유탱크 공급(10대)사업 등 총 6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중형관정 설치를 지난해 12개소에서 올해 16개소로, 작물건조기지원을 작년 27대에서 올해 97대 지원으로 대폭 확충했다.

이에 따라 시는 농민들의 농작업 애로사항 해소와 농가 소득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급유탱크 공급사업은 농업인들에게 체계적인 면세유 관리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농업인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분야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하여 농업인들의 숙원사업을 체계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투자금액 부담비율은 동해시 30%, 농협중앙회 30%, 지역농협 10%, 자부담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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