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문건을 들어보이며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31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천지일보 DB

총선 등판론도 제기… 임종석 “정치 복귀와 무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정강·정책 방송 연설 첫 번째 연설자로 나서며 당에 복귀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MBC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과거를 극복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증오와 대결이 아니라 성공한 평화”라며 “평화 프로세스의 원칙들은 신뢰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임 전 실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선 “그 속을 다 알 수는 없으나 솔직하고 대담한 리더”라며 “협상에 임하는 그의 의지는 평화체제를 구축해 경제 중심으로 가겠다는 확고한 자세로 인식하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부를 믿고 대통령을 응원해주신다면 우리는 반드시 새로운 길을 찾을 것”이라며 “문재인정부의 평화 프로세스와 민주당의 평화정책에 힘을 실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임 전 실장이 연설을 통해 당에 복귀를 하면서 민주당 일각에서는 총선 등판설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임 전 실장은 이번 출연이 정치 복귀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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