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청 전경.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0.1.21
나주시청 전경.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0.1.21

10개 분야 대책반 종합상황실 운영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시민과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교통·보건진료·재난재해·상하수도 등 10개 분야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 근무 직원 간의 24시간 비상연락망 구축을 통해 연휴기간 사건·사고·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에 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는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시민봉사과에서 제증명 발급, 생활민원 접수,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등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명절 농축수산품 가격 동향을 조사하고 요금 과다 인상, 담합 행위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 구매 8%할인과 캠페인을 통해 지역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나주사랑 상품권은 관내 농협을 비롯한 지정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재해에도 신속히 대처한다.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24시간 비상연락망 구축을 통한 신속한 대처는 물론 도로정비반 운영, 정체구간 교통소통 전담반 구성, 대중교통 친절교육 등을 통해 귀성객의 교통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쾌적한 마을, 거리 조성을 위한 생활쓰레기 배출은 24일, 음식물 쓰레기는 권역별로 23일과 27일 오후 3시부터 일제 수거한다.

시는 앞서 21일 본청 및 읍·면·동 공직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성관 주변, 나주역, 버스터미널 등 주요 시가지 일제 대청소를 시행했다.

이외에도 응급환자를 위한 24시간 응급 진료기관(나주종합병원) 및 휴일지킴이 약국(81개소) 운영해 의료공백 최소화에 힘쓰고 소외된 이웃 없는 훈훈한 명절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위문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설 명절 연휴 기간 귀성객들이 가족, 친지와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분야별 상황실 운영에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며 “한가위 보름달 같은 넉넉한 인정이 오고가는 명절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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