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15년 만에 입신(9단)에 등극한 홍기표 바둑기사 (제공: 한국기원) ⓒ천지일보 2020.1.21
입단 15년 만에 입신(9단)에 등극한 홍기표 바둑기사 (제공: 한국기원) ⓒ천지일보 2020.1.2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홍기표(30) 8단이 입단 15년 만에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 9단의 별칭)에 올랐다.

홍기표 8단은 지난 15일 2019-2020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 15라운드 4경기에서 강우혁 3단을 꺾고 9단 승단점수 240점을 충족해 승단했다.

2004년 입단한 홍기표 9단은 2010년 제53기 국수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홍9단은 2012년 KB리그에 데뷔했으며, 현재 퓨처스리거로 KB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이밖에 2009년 제14회 삼성화제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 2012년 제7기 원익배 십단전 4강, 2017년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32강 등 국내외 다수의 본선무대에 오른 바 있다.

홍기표 9단의 입신 등극으로 현재 한국기원 소속 9단 기사는 8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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