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천지일보
원주시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어린이집 노후시설 개보수와 장비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 나선다.

석면 제거, 소방·방수 공사 등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고, 위생과 보육 안전을 위해 전자레인지, 장난감 소독기, CCTV 개인정보 프로그램을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기본보육과 연장 보육으로 구분되는 2020년 보육 지원체계 개편에 맞춰 전자출결 시스템 도입을 위한 리더기와 태그 지원을 오는 2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아동의 등·하원 정보를 자동 체크해 관리하는 전자출결 시스템과 등·하원 알리미 서비스 도입으로 보육교사의 행정 부담은 줄어들고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우수 보육교사 확보와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번 달부터 보육교사 수당도 인상된다.

동일 어린이집에서 계속 근무한 보육교사에게 근속 기간별로 차등 지급하던 근속 수당을 4만원씩 인상해 약 490명의 교사에게 각각 7만원, 9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담임교사에게 지급되던 교사 근무환경개선비도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2만원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보육 물품 지원과 보육교사 수당 인상 등을 통해 어린이집 교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우수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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