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희망교~유수역 구간 자전거도로 개통식에서 자전거대행진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0.4
지난해 10월 4일 희망교~유수역 구간 자전거도로 개통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자전거대행진 시작을 알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0.4

대관교 구간, 올해 완공 목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올해 ‘낙동강수계 특별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한 ‘진주-산청 간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이 선정돼 수계관리기금 6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낙동강수계 특별지원 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의 수질개선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남·경북도 등 2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총 4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수계관리기금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의 현장조사와 심사를 거쳐 대상 사업이 확정된다.

시에 따르면 ‘진주-산청 간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양 시군의 관광자원 개발 및 상호교류를 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진양호 인근 진주 대평면과 산청 단성면을 잇는 대관교 560m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수계관리기금 6억원과 시비 2억원 총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달 말 세부사업계획서 제출을 마치고 오는 3월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진주·산청 상생발전 협의회가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 개설사업’과 ‘경호강 100리 자전거·걷기길 사업’의 연결 구간이다. 낙동강수계기금 국비지원으로 양 시군 간 자전거도로망이 연결돼 관광 및 기타 사업의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에서 진행 중인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 개설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차질 없는 사업추진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관광인프라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